새삼스럽다 #응원 #반짝반짝작은별 #글 #에세이 #일기1 새삼스럽게, 머리가 많이 길었다. 초등학교때 이후로 이렇게 길러보기는 처음이다. 중학교때는 두발규정때문에 항상 애매한 중단발을 유지했었고, 고등학교때는 고1 입학하자마자 무슨 패기인지 파격적인 투블럭을 감행했다. 맞다. 당신들이 상상하는 그 투블럭. 덕분에 바리깡 3mm, 5mm, 7mm의 차이를 아주 잘 안다. 다들 내가 투블럭을 했다고 하면 왜 했냐고 묻는데, 나도 잘 모르겠다. 그냥 당시 내가 친해지고 싶었던 친구가 투블럭을 하고있었고, 여고였기에 딱히 잘 보일 사람도 없었다.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이 아니면 내 인생에 투블럭을 할 날은 없을 것 같았다. 그래서 그냥 했다. 한 삼일? 고민한 것 같다. 그때의 내 모습이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…. 상상에 맡기겠다. 하하 또 스무 살 때는 탈색을 해버려서 머리를 더 .. 2023. 6. 16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