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월 #칠월 #시작 #새로운 #다짐 #행복 #글 #수필 #에세이 #일기1 새 마음 새 뜻으로. 칠월이 왔습니다. 칠월은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, 청량이라는 단어의 어감과 가장 맞닿아 있는 달이에요. 사실 칠월이든, 유월이든 한 달의 시작은 기분이 좋아요. 지난날을 무사히 보내고 또 새로운 한 달을 맞이했다는 안도감, 새로운 날을 기대하는 설렘, 이번 달만큼은 반드시 해내고야 말겠다는 다짐들이 뒤섞여 한껏 들뜨는 날이 오늘이에요. 물론 우리의 숱한 다짐들은 처참히 무너지고 말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매번 새로운 다짐을 하고, 또 새로운 목표를 세우잖아요? 그럴 수 있는 건 1이라는 숫자가 가진 힘이 아닐까요? 0도 아니고, 10도 아닌 1. 모든 것의 시작이 되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1. 넘어져도 다시 한번 일어날 힘을 주는 1. 생각해 보면 우리는 꽤 많은 시작을 갖고 있어요. 일주일, 한 달, 1년.. 2023. 7. 1. 이전 1 다음